화천군체육회

강원도 화천군 하남면 춘화로 3331-45 생활체육공원내 전화 : 033-440-2052, 팩스 : 033-440-2564

화천군은 1932년 5월 군체육회가 창립되면서 축구단, 연식정구단, 육상부 등이 창설되었다.
당시 육상선수중 마라톤의 서영택선수는 베를린올림픽 다음해인 1937년 만주건국기념 체육대회에 출전하여 우승을 하였으며 일본에서 개최된 명치신궁대회에도 참가하였다. 그 후 대동아전쟁이 일어날 때까지 매년 각 면대 항 육상대회가 개최되었다.

한편 축구, 연식정구는 물론 화천발전소가 건설되면서 일본인들에 의해 시작된 야구 등의 경기가 매년 2~3회씩 개최되기도 하였다. 8·15해방과 6·25동란을 거쳐 화천이 수복되고 난 후에는 9·28수복을 기념하기 위한군민체육대회가 해마다 개최되었다.

1966년 제1회 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됨에 따라 화천군체육회는 조직을 개편하고, 1968년 화천군체육회 규약을 제정하였으며 이후 6차례의 규약을 개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회장에는 당연직으로 군수가 임용되고 사무국에 체육담당 상임이사와 경기종목별 이사를 두고 있으며 체육발전을 위해 지역의 인사들로 고문을 위촉하고 있다.

화천군의 체육은 1960년대에는 자연조건이 유리한 빙상에서,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에는 연식정구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1975년 화천종고에서 시작한 레슬링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전국을 제패하는 등 그 명성을 떨쳤으며 우수한 국가대표선수를 배출하여 국위선양에도 큰 몫을 담당하였다. 화천군은 지역의 체육발전과 체육지도자의 사기앙양을 위하여 문화상부문에 체육부문을 신
설하여 1984년부터 시상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화천군 관내 체육인들은 상호간에 친선을 도모하고 화천군의 체육발전 및 우수선수의 후원을 목적으로 1985년 12월 30일에 체육인 동우회(회장 : 이형용)를 결성하였다.
현재 군체육회는 화천군 하남면 위라리 피니시타워내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레슬링팀,조정팀,카누팀을 직접 화천군에서 육성 운영하고 있으며 체육회에서는 고등학교 여자축구부, 체조, 육상, 역도팀을 지원 운영하고 있다.

본 체육회의 설립목적은 체육운동을 범국민운동화하여 학교체육 및 사회체육의 진흥으로 군민의 체력 향상과 건전하고 명랑한 사회기풍을 진작시킴과 아울러 아마추어 경기단체를 총괄 지도하고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지역발전과 향토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화천군체육회의 주도로 참가하고 있는 강원도민체육대회에서는 1966년 제1회 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하였으며, 1968년의 3회 대회에서 7위, 6회 8위의 중위권에 올랐다.

이후 1970년대에는 10위권을 유지하다가 1부와 2부로 분리하여 대회를 치르기 시작한 1980년대부터는 2부로 참가하여 1982년 17회 대회에서 종합2위에 입상하였으며, 이후 6~10위를 유지하였으나 1999년부터 2004년까지는 연속 3위에 입상하였고 2005년에는 종합2위를 하는 저력을 보였다.